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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16 13:42:46
  • 최종수정2018.09.16 13:42:46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3년 만에 국내에서 중동기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자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비상방역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 61세 남성이 쿠웨이트 방문후 입국 직후 설사, 발열(38도), 가래 등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보건소 내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 24시 비상체계로 운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로 발열을 동반 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일부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메르스 예방과 차단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 등에 메르스 예방수칙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공공기관에 메르스 대응 안내 포스터 부착, 재난 문자 발신, 현수막 게시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각 부서 집합교육과 지역 대규모 행사시에는 손 소독제 지원과 손씻기 리플렛 배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마스크 착용)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각 읍면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연계해 방문 진료 등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먼저 군보건소(043-740-5595)와 질병관리 본부 콜세터 1339로 신고해 안내를 받고,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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