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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사상 첫 '차세대 최고 보안리더' 교육생 된 오병윤군

전국 선발 160명에 포함돼 내년 3월까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교육
서울 성보고 졸업,우수 교수진·동아리·커리큘럼 찾아 세종캠퍼스 선택

  • 웹출고시간2018.09.11 13:40:43
  • 최종수정2018.09.11 13:40:43

고려대 세종캠퍼스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 교육생으로 뽑힌 오병윤 군(18·사이버 보안 전공 18학번· 휴학 중).

ⓒ 사진 제공=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세종] "해킹,개인정보 유출,사이버 테러…."

정보통신(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정보보안 전문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서울 구로구)이 지난 7월 전국에서 선발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최고 중 최고)' 7기 교육생 160명 중에 고려대 세종캠퍼스 오병윤 군(18·사이버 보안 전공 18학번·휴학 중)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세종캠퍼스 학생이 BoB 교육생으로 뽑힌 것은 이 학교 개교 38년 이래 처음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 교육생으로 뽑힌 오병윤 군(18·사이버 보안 전공 18학번· 휴학 중).

ⓒ 사진 제공=고려대 세종캠퍼스
이번에 선발된 BoB에는 전국에서 1천여명이 지원, 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대 대학생이 대부분인 교육생들은 내년 3월까지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멘토)들에게서 무료 교육 외에 교통비 지원도 받는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전문분야(팀) 별 프로젝트 수행을 한 뒤 내년 1~2월에는 경연을 거쳐 'TOP30(최우수 30명)'이 선발된다.

지난 7월 열린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최고 중 최고)' 7기 발대식 모습. 전국에서 모두 1천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160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 사진 제공=한국정보기술연구원
최종적으로 내년 3월 '그랑프리' 인증을 받는 10명(베스트 10)에게는 국외연수,창업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 성보고교(관악구 신림동)를 졸업한 오 군은 국내 대학 가운데 사이버 보안 관련 교수진과 학과 동아리, 커리큘럼 등이 비교적 잘 갖춰져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BoB 과정 공부를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해 올해 2학기부터 1년 기한으로 휴학했다.

차세대 보안 리더 BOB 로고

ⓒ 자료 제공=한국정보기술연구원
대학을 졸업한 뒤 '보안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오 군은 "우선 연구원 BoB 교육 과정에서 팀 프로젝트를 잘 성공시켜 TOP30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7기 교육생 현황.

ⓒ 자료 제공=한국정보기술연구원
한편 지난 2012년 BoB 과정을 개설한 연구원은 내년에는 선발 인원을 2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itri.re.kr)에 올라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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