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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공예가 이규헌 씨, 영동난계국악축제 출품 준비 한창

남다른 지역 애정으로 작품 활동, 올해 1천500여점 조형물 전시

  • 웹출고시간2018.09.11 17:13:14
  • 최종수정2018.09.11 17:13:14

영동의 공예가 이규헌 씨가 난계국악축제에 선보일 클레이 공예작품 준비가 한창이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클레이 공예를 하는 이규헌(58) 씨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리는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에 선보일 작품 준비로 분주하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3년째 5천여 점의 클레이 작품을 출품한 그는 올해 1월부터 매일 4시간 이상 시간을 들여 크고 작은 작품을 빚고 있다.

주로 과일과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감과 포도 등 과일과 국악을 접목한 다양한 창작물이 그의 손에서 탄생하고 있다.

작은 동작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작품을 표현했으며, 다채로운 표정과 창의적으로 캐릭터마다 갖고 있는 감정들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웃는 얼굴에 잔주름까지 표현해 섬세함을 더했으며,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것이다 보니 획일화되지 않고 개성이 넘친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 1천500여 점의 조형물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영동군의 상징인 국악과 와인, 풍물놀이와 무용수의 춤사위를 본떠 만든 일라이트 조형물 2천여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라이트는 세계 최대 매장량을 보유한 영동지역 광석으로 음이온 및 원적외선 방출, 탈취, 항균 등 효능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사회인데다 3년째 출품하다 보니 이제는 먼저 알아보는 주민들이 생겼으며, 축제가 열리기도 전인데도 그의 점포를 찾는 손님들이 여럿있다.

일이 고되고 지치기도 하지만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다시 그를 작업에 몰두하게 만든다.

이 씨는 "영동에서 50여 년을 살면서 지역민으로서 지역 축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난계 국악축제가 영동군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 축제로 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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