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자용 민문화연구회…속리산 개천절 국중대회

'왕도깨비 하늘을 열다! 주제로 열려
국중행사와 함께 할 공연예술인 모집

  • 웹출고시간2018.09.10 10:09:21
  • 최종수정2018.09.10 10:09:21

속리산 개천절 국중행사 포스터.

ⓒ 조자용민문화연구회
[충북일보=보은] '조자용민문화연구회'는 오는 10월 3일 '속리산 개천절 국중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왕도깨비 하늘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조자용 민문화관(옛 에밀레박물관)에서 열린다.

국중대회는 우리 민족의 옛 제천행사인 영고, 동맹 등의 근원을 찾아 하늘에 감사하고, 우리 삶 속에 숨어있는 흥과 얼, 멋을 일깨워 마음껏 풀어보는 놀이 한마당이다.

세부행사 일정은 이날 오후 2∼4시 상설마당에서 음식만들기로 떡치기, 순두부 만들기, 전 굽기와 막걸리(도깨비 국물) 잔치가 마련된다.

같은 시간 전래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민화그리기, 도깨비탈 만들기, 활쏘기, 투호, 윷놀이, 널뛰기 등이 열린다.

오후 3∼4시에는 천제 올리기, 마당놀이, 지신밟기, 오후 4∼6시에는 가야금, 어린이 합창, 사물놀이, 가곡, 우크렐레 연주 등 음악회가 무대에 올려진다.

이어 오후 6∼8시에는 다함께 하는 뒷풀이 흥마당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무료(음식과 음료수 협찬 가능)이다.

참가자들은 도깨비탈이나 가면을 준비하고, 없는 사람은 현장에서 만들어도 된다.

민문화연구회는 또 속리산 국중대회와 함께 할 참가 공연예술인을 모집한다.

참가분야 및 자격은 연극, 춤, 음악, 사물놀이, 굿, 마술, 미술퍼포먼스 등 장르에 구분 없이 가능하다.

다만 관객에게 몰입도를 부여할 수 있는 공연팀이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9월 12일까지 공연 내용을 확인가능한 동영상 또는 이메일(manong47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민문화연구회는 참가자에게 숙식 및 막걸리와 소정의 교통비를 제공한다.

아울러 향후 개최하는 도깨비축제 행사에 초대하고, 수시로 열리는 공연행사에 회원으로 등록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만동 조자용 민문화연구회 대표는 "국중행사는 참여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한마당으로 조자용 박사 사후에 끊어졌던 행사를 다시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모여 즐거운 놀이한마당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자용 민문화연구회(010-8929-5121)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