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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랜드 짚라인 타던 30대 여성 이용객 2명 중상

최근 내린 비로 수상 부력통 상승, 가던 길목 막아 충격

  • 웹출고시간2018.09.06 10:36:25
  • 최종수정2018.09.06 13:17:54
[충북일보=제천] 제천 최고의 관광지인 청풍지역에서 운영 중인 레포츠시설에서 안전부주의로 인한 30대 여성 이용객 두 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께 제천시 청풍면 교리의 청풍랜드 내에서 하강레저시설을 타던 A(32)씨 등 2명이 수면 위에 떠있는 수상비행장 난간 등을 충격해 골반과 무릎이 골절되고 허리가 부상하는 중상을 입었다.

그와 함께 하강레저시설을 타기위해 타워에 올라 앞서 출발한 B(32)씨 역시 엉덩이뼈가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최근 내린 많은 양의 비로 청풍호 수위가 올라가며 물위에 떠있던 난간이 상승하며 이용객이 하강레저시설을 타고 지나는 길목을 가로막아 발생했다.

결구 이 같은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이용객 안전 대책이 미흡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가 위탁 운영하는 레포츠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의 관리소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 수위 상승으로 수상 구조물이 올라온 점을 소홀히 여기며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며 "사고 수습과 향후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 청풍랜드 위탁업체는 2016년 제천시와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다.

앞서 지난해 3월 12일에는 청풍랜드 내 인공암벽장 정상에서 40대 남성이 20여m 높이에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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