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지역 소비심리 16개월 만에 가장 낮아

8월 소비자심리지수 100.7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
주요 소비자동향지수 모두 악화

  • 웹출고시간2018.08.29 17:05:02
  • 최종수정2018.08.29 17:05:02
[충북일보] 충북지역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9일 발표한 2018년 8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 충북지역의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지난해 4월(102.0)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2.4p, 전년 동월 대비 8.3p 하락한 수치다.

올해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추이를 보면 △1월 109.8 △2월 108.9 △3월 107.4 △4월 107.7 △5월 107.2 △6월 106.1 △7월 103.1 △8월 100.7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지표 부진과 폭염으로 인한 생활물가 상승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켰으며, 미·중 무역전쟁과 신흥국 금융 불안도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4)는 전달 대비 각각 1p, 4p 하락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도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진의 여파로 전달 보다 1p 떨어진 취업기회전망CSI(83)는 지난달 12월(100)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가계저축CSI(88)와 가계저축전망CSI(90)는 전달 대비 각각 2p, 1p 하락했지만 현재가계부채CSI(105)와 가계부채전망CSI(101)는 전달 대비 각각 2p, 4p 상승했다.

반면 물가수준과 주택가격, 임금수준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수준전망CSI(137)와 주택가격전망CSI(91), 임금수준전망CSI(122)는 전달 보다 각각 1p, 2p, 3p 올랐다.

전국의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17개월 만에 100아래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