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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도교육감 현안 해결 능력 '긍정적'

교육정책 제안 설문조사
절반 이상 '잘 하고 있다'
학력신장 분야는 '미흡'

  • 웹출고시간2018.08.27 17:44:17
  • 최종수정2018.08.27 19:57:07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부모 10명 중 5명 이상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교육현안 해결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도내 학부모 82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교육정책 제안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김 교육감의 교육현안 해결능력을 묻는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 9.5%, '잘 하고 있다' 49%로 전체 58.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매우 못하고 있다' 1.7%, '못하고 있다' 5.7%, '그저 그렇다' 34.1% 등 만족스럽지 않게 여기는 답변도 41.5%에 달했다.

또 교육감이 특히 잘 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 35.4%로 가장 많았고, '교육혁신' 31.7%, '교육주체들과의 소통' 15.5% 순이었다.

반면 가장 미흡한 분야는 '학력신장'이 36.2%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소통과 협치' 31.5%, '교육혁신' 22.3% 등이었다. '인사 문제'도 6.1%나 나왔다.

학부모가 참여한 정책이나 사업 가운데 실효성이 없어 개선해야 할 것으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4%가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꼽았다.

학교폭력위원회 위원들의 자질과 전문성을 부족해 이를 높이고 학교폭력 전문가가 전담해야 한다는 개선이 의견이 많았다.

중복 체크로 이뤄진 질문에 '학부모동아리지원사업'(28.9%), '학교학부모지원사업'(22.9%), 학교운영위원회(22.8%) 등도 개선해야 할 정책(사업)으로 꼽혔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가 58.3%로 가장 많았고, '학교 숲 조성' 20.5%, '살수 처리 시설와 전문 청소 인력 배치' 11.3% 등이었다.

학교 교통사고 방지 대책으로 학부모의 41.4%가 '학교 인근 통학로와 안전한 인도 확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청주지역 고교 성적 균등 배정이 고교 평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학부모는 61.9%, 부정적이란 평가는 38.1%로 조사됐다.

학부모연합회는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의 부실 점검과 실질적 평준화 정책 절실 △공교육 신뢰 회복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개선 △학부모회 법제화 등을 김 교육감에게 요구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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