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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기업·소상공인, 내년 경기전망 '암울'

78.8% '최저임금 인상 감내 어렵다'
72.9% '경기 악화될 것'… "정책지원 필요"

  • 웹출고시간2018.08.27 17:42:25
  • 최종수정2018.08.27 17:42:25
[충북일보] 충북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내년도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27일 '2018년 충북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상황 및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내놨다.

조사 대상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207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78.8%가 '감내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어려움'이 46.9%, '다소 어려움'이 31.9%를 차지했다.

또 전년대비 올해 경영상황이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은 93.7%에 달했다.

경영수지(영업이익) 또한 80.2%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경영수지가 악화된 요인(중복응답)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49.4%)과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부담 가중(48.8%)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동일업종 소상공인간 경쟁심화(33.1%)를 이유로 들었다.

내년도 경영전망에 대해서는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72.9%로 압도적이었다.

세부적으로 '매우 악화' 27.5%, '다소 악화' 45.4%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은 3.9%에 그쳤다.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중복응답)으로는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적용(69.1%)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카드수수료 인하·세제혜택 등 우대정책(59.8%), 자금지원 확대(52.9%) 등을 꼽았다.

김재영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내수부진 및 소비심리 위축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부담이 더해져 충북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상공인들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와 각종 세부담 완화, 자금지원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파악해 적절한 처방을 내리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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