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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27 17:26:45
  • 최종수정2018.08.27 17:26:45

이창규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 순경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이 한 달만 지나면 시행 된 지 1년이 되어간다. 2017년 9월에 형식적인 순찰이 아니라 주민이 원하는 지역을 신청하여 순찰을 하는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이 시행되었다. 주민이 필요한 곳을 신청하고 경찰은 그 토대로 주민이 요구하는 곳을 순찰하는 시스템이다.

탄력순찰은 3가지 방법으로 진행이 된다. 첫째 도심지역에서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지도에 순찰희망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경찰서에 지구대·파출소 별로 주민 센터, 지하철역, 버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하는 탄력순찰홍보 설문 및 지도에 장소와 희망시간을 신청하면 된다. 농촌형 지역관서에서는 이장 등 마을주민들과 직접 접촉하여 홍보와 함께 의견수렴하며 수시로 문안순찰과 도보순찰을 병행하여 의견수렴을 하는 방법이다. 둘째 온라인 '순찰신문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순찰희망 장소와 시간을 요청하면 된다. 셋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국민제보'를 설치하여 '여성 불안' 항목을 선택, '순찰요망' 코드를 신청하면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신청 받은 장소·시간과 112신고를 비교분석 후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순찰하게 된다. 경찰은 매분기마다 순찰요청장소를 초기화하고 집중신고기간을 운영 중이다. '탄력순찰'을 통하여 주민의 의견이 반영돼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경찰은 주민이 원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부단한 노력과 홍보를 통해 분기별로 접수도 많아지고 탄력순찰도 더욱 더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기지역의 순찰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 들이 이러한 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탄력순찰의 취지대로 시민이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이 되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야 된다. 기존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 우수자에게 포상을 주는 방식을 더욱 확대하여 직원들이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탄력순찰을 해보고 시행착오와 필요성을 느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생각을 한다면 더 효율적인 홍보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입니다.'라는 슬로건과 같이 주민과 경찰이 협력하는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이 더욱 더 빛날 수 있도록 주민과 경찰이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찰은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협조를 받고 주민들은 경찰에 자기가 꼭 필요한 곳을 신청하여 주민과 경찰이 같이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힘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홍보를 통해 또 1년이 지났을 때는 모든 국민이 알고 적재적소에 순찰을 할 수 있도록 바탕이 되는 탄력 순찰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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