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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랑상품권 50여일만에 가맹점 500곳 돌파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웹출고시간2018.08.13 10:43:25
  • 최종수정2018.08.13 10:43:25

옥천사랑 상품권.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지난 6월 20일부터 정식 유통에 들어간 옥천군의 지역화폐 '옥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 500곳을 돌파했다.

12일 기준 상품권 가맹점 수는 총 515곳까지 늘어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침체일로를 걷는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만들기 시작해 지난 6월부터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본격 유통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상품권 판매액은 총 3억114만5천 원으로, 올해 발행 규모인 12억5천만 원의 24%를 넘어섰다.

그동안 군에서는 전화 상담과 가맹점 출장 등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기존 가맹점에 국한되지 않고 관내 소재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이에 군은 이 같은 내용의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옥천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기존,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과 5인 미만의 서비스업종 등으로 등록을 제한해 왔던 상품권 가맹점을 지역에 사업자등록을 낸 전체 사업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주민들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수가 많아짐에 따라 상품권 이용률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민 의견 수렴을 끝내고 제반 절차를 이행 중에 있는 이번 조례 개정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바뀐 내용에 따라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현재는 5인 미만의 서비스업종 등으로 상품권 가맹점이 제한돼 있었지만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관내 소재 사업장 전체가 가맹점 등록 대상이 돼 상품권 유통이 더 활성화 될 것"이라며 "모두가 만족하는 경제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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