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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다문화 12가족 친정나들이 간다

올해 베트남 10명, 중국 1명, 필리핀 1명 등 12명

  • 웹출고시간2018.08.11 19:08:24
  • 최종수정2018.08.11 19:08:24

김재종 옥천군수가 10일 고향방문에 선정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결혼이주여성 12명이 가족과 함께 친정나들이를 추진한다.

군은 고향에 가고싶어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국 방문이 쉽지 않은 결혼이민자들의 고민 해결과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고국방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대청댐관리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결온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64가족 207명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고향의 그리움을 달랬다.

가정형편, 결혼기간, 모국방문횟수 등을 감안해 올해는 베트남 10명 중국 1명, 필리핀 1명의 총 12명을 선정했다.

배우자·자녀 등의 가족과 함께 총 47명이 왕복항공료를 지원받아 올해 안으로 고국 방문을 하게 된다.

결혼 후 처음으로 부모를 만나 본다는 베트남 출신의 한 이주여성은 "어려운 형편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뵐 여유를 갖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함께 고국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오겠다"고 밝혔다.

군은 10일 옥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회의실에서 선정된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김재종 옥천군수도 함께 참석해 모국 방문을 축하하며,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는 의미를 담아 여행용 가방을 선물했다.

김 군수는 "장기간 고국 방문을 하지 못하고 친정에 대한 그리움만을 안은 채 살아왔던 결혼이민자들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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