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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는 공사에 속타는 운전자

옥천~영동 고속도로 보수
한 차선 통제 후 작업 강행
서행·정체로 시민 불편 호소

  • 웹출고시간2018.08.09 17:51:30
  • 최종수정2018.08.09 19:25:17
[충북일보=영동]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가 경부고속도로 옥천∼영동구간 등에서 교량 및 터널보수공사로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 지사에 따르면 옥천에서 영동까지 구간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교량 및 터널 구조물성능향상 공사를 올초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완료계획이다.

그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사를 하면서 한 차선을 막고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병목현상이 발생해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정채 및 서행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옥천군 청성면 금강4교에서 보수공사를 하면서 작업을 위해 차선 한 개를 통제했다.

이 때문에 이날 하행선 부산방향으로 통행하는 각종 차량들이 2㎞ 정도 서행하거나 정채 등이 발생했다.

폭염으로 인한 무더운 날씨 속에 가다 서다를 반복한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보수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만 했다.

더욱이 혹서기나 피서철은 가능하면 피해 작업하는 배려심 하나 없이 공기만을 감안한 채 공사를 강행해 공기업으로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 빈축을 샀다.

특히 시간에 쫓긴 운전자들은 차안에서 영문도 모른 채 발을 동동 굴렀다.

운전자 A모(63·옥천군 옥천읍) 씨는 "시간이 없어 고속도로를 이용했으나 때마침 금강4교 인근에서 막히는 바람에 약속시간에 겨우 맞춰 도착했다"며 "도로공사가 공사를 하며 아무런 예고 없이 작업만을 강행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도로공사옥천영동지사 관계자는 "구조물안전진단을 받아 교량 및 터널 보수보강 공사를 하도록 돼 있어 작업을 하는 것으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차로를 차단하게 된다"며 "그러나 주야간에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일부 구간에서 불편을 겪게 되는 데 운전자들을 위해 교통량이 많은 요일에는 작업을 하지 않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홍보를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서철인 8월 1일부터 5일까지 하계특송기간으로 정해 공사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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