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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에어컨 틀지 말라는 소리"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관련
"정부 9월 대책 미흡" 지적
지난해 주택 전력사용량
7월보다 9월이 높아
'폭염 청구서' 걱정

  • 웹출고시간2018.08.07 21:00:01
  • 최종수정2018.08.07 21:00:01
[충북일보]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7~8월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폭염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9월 전기요금 대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전력공사의 2017년 충북 도내 월별 주택용 전력사용량에 따르면, 월 평균 사용량은 17만4천741mWh다.

월별 전력사용량은 △1월 18만4천827mWh △2월 18만8천460mWh △3월 16만1천59mWh △4월 17만325mWh △5월 15만6천439mWh △6월 15만8천372mWh △7월 17만5천960mWh △8월 21만967mWh △9월 17만6천954mWh △10월 15만8천736mWh △11월 17만1천544mWh △12월 18만3천247mWh다.

여름철인 8월의 사용량이 가장 많았고, 겨울철인 2월이 그 뒤를 이었다.

8월과 함께 여름철인 7월과 9월의 사용량이 눈에 띈다.

7월은 17만5천960mWh로 평균 사용량보다 1천219mWh 높았다. 전달인 6월 보다는 1만7천588mWh 더 사용했다.

9월은 17만6천954mWh로 오히려 7월보다 더 많은 양을 사용했다.폭염이 장기화 된 탓이다.

지난해 월 평균 사용량보다 적었던 달은 봄철과 가을철인 3~6월, 10~11월 뿐이다.

특히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았던 8월과 가장 적었던 5월의 격차는 5만4천528mWh에 이른다.

올해 폭염은 지난해보다 더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월 전기요금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청주 흥덕구 주민 서모(35)씨는 "정부는 7~8월에 대한 대책만 내 놓았는데 이는 너무 안일한 대응"이라며 "연간 전력 사용량을 살펴봤다면 9월에 대한 대책도 함께 있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7~8월에만 반짝 냉방기를 돌리고 9월에는 끄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어떤 대책이라도 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추(立秋)인 이날 도내 최고기온은 충주 36.2도로 최근 30년 간 도내 입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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