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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금융자산 10억 이상 3천900명 전국 꼴찌

KB금융경영연구소 '부자보고서' 발간
2년새 3만6천명 증가 서울 '최다' 거주

  • 웹출고시간2018.08.06 21:08:55
  • 최종수정2018.08.06 21:08:55

전국 지역별 부자수.

ⓒ KB금융경영연구소
[충북일보=서울] 국내에서 예금, 보험 등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가 1년 새 3만6천 명 늘어났다. 이는 충북 전체 부자 숫자와 맞먹는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6일 발표한 '2018 한국 부자보고서'를 보면 2017년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개인의 수는 27만8천 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6년 24만2천 명에 비해 15.2% 증가한 규모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총 규모는 646조 원이었고 1명당 평균 23억2천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43.7%인 약 12만2천 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경기 5만9천 명(21.3), 부산 1만9천 명(6.6%)였다.

충북에는 1.4%인 3천900명이 거주해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2천700명) 다음으로 가장 적었다.

부자들은 늘었지만 이들의 씀씀이는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장기 불황 등을 이유로 소비를 줄이거나 새로운 투자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부자들은 한국 경제의 장기 불황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비중이 60.5%로 전년(43.7%)보다 약 17%p 증가했다.

향후 경기 상황을 고려해 소비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63.6% 로 전년(43.6%)보다 20.0%p 증가했다.

총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비중이 약 60%를 웃돌면서 고자산가 또한 경기 상황에 따라 소비 지출에 대한 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 투자보다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비중도 69.2%로 전년(65%)보다 4.2%p 증가했다.

향후 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한 한국 부자는 72.7%로 전년(68.7%)보다 4.0%p 증가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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