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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열매' 단양아로니아 수확 한창

오는 24∼26일 6회 축제 앞두고 본격 판매

  • 웹출고시간2018.08.05 14:49:23
  • 최종수정2018.08.05 14:49:23

아로니아를 수확하고 있는 가곡면 김서원 농민이 풍성한 수확물을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명품 농산물인 단양아로니아가 축제를 앞두고 탐스럽게 익어가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단양아로니아는 이달 들어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올해 생산량은 130㏊의 밭에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700여t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로니아는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리며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중 가장 많이 함유됐다.

특히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은 1천480㎎으로 아사이베리(320㎎), 야생 블루베리(558㎎), 라즈베리(365㎎), 체리(400㎎), 오렌지(200㎎)보다 월등히 많다.

안토시아닌은 시력회복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암, 당뇨, 항노화, 중금속 해독, 현대인들의 각종 성인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단양아로니아는 타 지역에 비해 달고 맛이 좋아 생과는 물론 착즙액과 농축액, 분물 등 다채로운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은 물 빠짐이 좋은 석회질 토양인데다 일교차가 커 아로니아를 키우는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이름나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과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단양아로니아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단양아로니아의 품질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단양군아로니아생산자협의회는 오는 24∼26일까지 3일간 상상의 거리 등지에서 제6회 단양아로니아축제를 개최한다.

건강, 자연, 보랏빛 향연의 슬로건으로 치러질 이번 축제는 인기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아로니아를 테마로 하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24일에는 축하공연과 개막식, 25일에는 길거리 매직쇼와 그린콘서트, 26일에는 직장인밴드 페스티벌과 폐막식 등이 진행된다.

다양한 농·특산물 가공식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아로니아를 주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도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다.

단양아로니아 원과와 가공품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로니아를 테마로 하는 비누·슬러시 만들기와 테라피플, 천연염색, 페이스페인팅 둥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왕의 열매 단양아로니아로 무더운 여름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며 "단양 아로니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계층 확대를 위해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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