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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들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제천 다솜고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 8명 독도·울릉도 탐방
의용수비대 기념관 등 방문

  • 웹출고시간2018.07.22 13:39:42
  • 최종수정2018.07.22 18:57:42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 협력학교에 선정된 제천 다솜고 학생들이 독도를 찾아 다양한 탐방활동을 펼쳤다.

ⓒ 다솜고
[충북일보=제천] 다문화자녀 기술고교인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독도-유네스코 동아리 학생 8명이 지난 20일부터 2박3일 동안 독도와 울릉도를 탐방했다.

다문화 자녀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2016년 유네스코 동아리로 출발해 유네스코 핵심가치인 평화, 인권, 문화다양성,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2017년부터는 '평화'의 가치와 함께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상징하는 '독도' 교육을 시작헤 독도 의용수비대 정신을 배우고 독도 홍보 UCC 다국어 버전 제작 및 국내외 독도사랑 캠페인 등을 수행했다.

아울러 지난 3월 23일에는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 협력학교에 선정돼 독도 지킴이 및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번에는 인천 대건고 학생들과 연합으로 직접 독도 땅을 밟게 돼 기쁨은 두 배로 커졌다.

독도 탐방 기간 동안 다솜고 다문화 학생들은 독도경비대원과의 만남, 독도수호 결의대회에 참여함은 물론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을 방문할 수 있었다.

김범년 동아리 담당교사는 "이번 독도 탐방은 그간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것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중도입국 및 한국태생 다문화 청소년이 올바른 역사관 형성을 갖는 과정이 됐고 이를 통해 안정된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필리핀에서 입국해 귀화시험을 준비 중인 2학년 엘존 학생은 "독도가 한국의 역사 안에서 그리고 국민들의 가슴 속에서 매우 자랑스럽고 소중한 곳임을 이번 탐방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며 "귀화를 준비하는 나로서도 이번 독도 탐방은 독도 지킴이로서의 자긍심과 설렘이 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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