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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심리지수 최저… 경기인식 부정적

6월 106.1… 전월대비 1.1p 하락
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판단 각각 7p·6p 낮아져

  • 웹출고시간2018.06.27 20:58:03
  • 최종수정2018.06.27 20:58:03
[충북일보] 충북 지역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景氣)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충북 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1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전국 지수도 충북과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05.5로 전월대비 2.4p 낮아졌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6개 가계부문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 주요 개별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이다.

충북의 6월 CCSI 106.1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1월 109.8 △2월 108.9 △3월 107.4 △4월 107.7 △5월 107.2로 수치가 떨어졌다.

구성지수 별로 살펴보면 소비지출전망을 제외한 5개 지수가 100 이하에 머물렀다.

특히 현재경기판단(6개월 전과 비교)은 82로, 전달보다 7p 낮아졌다. 향후경기판단(6개월 후 전망)은 전달보다 6p 낮아진 95로 나타났다.

두 개별지수는 6개 지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감소폭도 가장 컸다.

또 생활형편전망은 98로 전달보다 1p, 가계수입전망은 100으로 전달보다 2p 낮아졌다.

전달보다 지수가 하락한 4개 지수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달보다 지수가 상승한 것은 현재생활형편(96)과 소비지출전망(113)으로 각각 1p, 3p 올랐다.

하지만 현재생활형편은 기준값인 100에 미치지 못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님을 나타냈다.

기타지수도 대부분 전달보다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은 92(-3p) △가계저축전망 93(-1p) △현재가계부채 107(-2p) △주택가격전망 87(-6p) △임금수준전망 121(-1p) 등이다.

반면 수치가 상승한 지수는 △금리수준전망 123(+3p) △현재가계저축 91(+1p) △물가수준전망 137(+2p)등이고, △가계부채전망은 101로 전달과 같았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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