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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의장단 구성 '물밑 신경전'

民, 의장·상임위원장 놓고 경쟁
韓 부의장직 요구… 28일 윤곽

  • 웹출고시간2018.06.25 18:20:04
  • 최종수정2018.06.25 18:20:07
[충북일보=보은] 오는 7월 출범할 보은군의회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군의회에 따르면 제8대 전반기 의장·부의장과 2명의 상임위원장이 오는 7월 2·3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다수의원을 배출한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물밑 경쟁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앞서 당선인들은 지난 주 상견례를 갖고 차기 의장단 선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당선자들은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이 차기의장을 비롯해 2명의 상임위원장을 맡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당에서는 부의장직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회 당선자 8명 중 4명은 초선이다.

재선에 성공한 당선자는 모두 4명으로 민주당·한국당이 각각 2명 씩이다.

이들 중 3명은 6대 의회에서, 1명은 7대 의회에서 군의원을 지냈다.

정당 분포는 더불어민주당이 5석(비례 1), 한국당이 3석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8대 전반기 군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재선인 당선자 1명이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초선 당선자 중에서 의장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장단 선출은 군의회 규칙에 의거 무기명 투표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자를 의장으로 선출하되 1, 2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놓고 결선투표를 벌여 최다 득표자를 의장으로 뽑는다.

한 당선자는 "지난주 상견례 자리에서 당선자들이 모여 차기 의장단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차기 의장단은 오는 28일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다음 달 2일 제318차 임시회를 열고 교황선출방식(무기명 투표)으로 의장과 부의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어 이튿날인 3일 행정운영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 등 2개의 상임위원장을 뽑는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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