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民 충북도당, 원구성 갈등 차단 나선다

의장단 선출 지침 마련

  • 웹출고시간2018.06.21 21:14:27
  • 최종수정2018.06.21 21:14:30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지지 않도록 원구성 지침을 마련했다.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기초의회 의장 선출 등 원구성에 대한 지침'을 설명했다.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의 정당별 배정은 협치와 상생의 원칙에 따르고 의석수와 전대(前代) 의회 배정 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의장 후보는 도의회는 도당위원장, 기초의회는 각 지역위원장이 참관해 당선자 총회를 열어 선출한다.

도의회는 오는 25일 당선자들과 간담회에서 의장 후보 선출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선수(選數)에 따른 피선출권 제한은 두지 않는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규를 준용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한다.

금권·향응제공 등 부정행위를 할 경우에는 당규에 따라 엄중하게 징계한다.

다른 정당과 비정상적인 야합행위를 하거나 다른 당 후보를 지원해도 징계 대상이 된다.

현재 11대 전반기 도의장 후보군은 3선의 장선배·황규철·김영주 의원과 재선의 박문희·이의영·연철흠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청주시의회는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 합의에 따라 청원 지역 출신의 전반기 의장을 뽑기로 했다.

통합 전 청원군 유권자가 투표한 지역에서 당선됐으면 모두 대상이 된다는 게 변 위원장의 해석이다.

현재 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군으로는 하재성·신언식·변종오·남일현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변 위원장은 "지방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 정당이 개입하는 게 옳지 않았지만, 민주당 내 오만과 불협화음을 차단하기 위해 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