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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출범 준비위 문제 심각·개선 시급"

충북교총, 인수위 구성 관련 현장 교원 배제·균형 상실 지적

  • 웹출고시간2018.06.19 18:00:17
  • 최종수정2018.06.19 20:35:12
[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가 재선된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인수위원회인 '함께 행복한 교육 2기 출범 준비위원회'의 개선을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범준비위 가동이 교육 가족과 도민의 지탄을 받을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출범준비위를 조직해 가동하려면 당연히 교육을 담당하고 이끌어가는 현장 교원에 대한 고려가 전제 돼야 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인수위원회 성격의 출범 준비위는 시민단체, 노조 관련 인사 등으로 뽑혀 현장 교원의 배제는 물론, 균형감마저 상실해 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임한 김 교육감이 첫 당선자에게 필요한 인수위원회 성격의 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가동할 필요성에도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며 "4년 전에도 많은 수의 현장 교원을 인수위에 파견시켜 잡음과 논란에 휩싸였던 점을 생각할 때 이는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도교육청 내 준비위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도교육청에서 가장 넓은 강당인 '화합관'에 사무실을 마련한 것은 세간에서 회자하듯 '점령군'으로 오해받기 쉽다"며 "12명이 일시적으로 업무를 보는 규모치고는 사치스러울 뿐 아니라 도교육청의 일상적인 행사나 업무 추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현장 교원을 고려한 준비위 인원 교체와 활동 기간 단축, 사무실 변경 등을 통해 충북도민과 교육 가족으로부터 인정받는 위원회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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