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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교육감, 충북교육 통합 방안 마련을

민선 7기 최우선 과제는? 충북도교육청
보육정책 등 교육현안 집중 필요
글로벌 교육 모델 위해 노력

  • 웹출고시간2018.06.17 21:19:53
  • 최종수정2018.06.17 21:19:53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서 교육감의 비롯한 지사와 시장 군수, 충북도의회, 시군의회 의원들까지 교육관련 정책을 수없이 쏟아냈다.
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의 교육공약을 보면 어린이집 확충을 비롯한 보육정책과 무상급식 등 복지정책에 집중됐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제시한 후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내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의 시장·도지사 당선인들이 내놓은 교육·보육 관련 공약은 50여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취원율 확대, 민간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초등 돌봄교실 확대 등 보육 관련 정책이 가장 많았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육 관련 공약이 많이 등장했다.

이처럼 교육공약이 많은 것은 문재인 정부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한 데다 최근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보육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각종 교육관련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행복씨앗학교와 교육행복지구 운영, 고교평준화 등은 정책의 변경없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초중학교와 특수학교는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고 일부 자치단체는 유치원과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자치단체장들의 공약을 들여다 보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지원할 부분은 지원해야 한다.

더불어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충북교육계를 하나로 통합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한다 . 교육계를 양분 상태로 이끌어 간다면 김 교육감의 앞날은 험로가 예상된다. 심의보 후보의 '전교조의 김병우' 이미지를 꼭 탈피하라는 충언도 고려해야한다. 교육감은 전교조만의 교육감이 아니라 충북교육을 대표하고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충북교육을 글로벌 교육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는 김병우 교육감의 의지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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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