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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대, '용서학' 독창적 과목으로 인기

'용서학' 과목 개설 국제학술대회 등재

  • 웹출고시간2018.06.04 17:12:40
  • 최종수정2018.06.04 17:12:40

꽃동네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서학' 과목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국제학술대회에 등재됐다

ⓒ 꽃동네대
[충북일보] 꽃동네대가 운영하고 있는 '용서학(Forgiveness)'이라는 과목이 인기를 얻으면서 국제학술대회에 독창적인 과목으로 등재됐다.

이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서학' 과목은 신학과 심리학, 정신간호학, 사회학의 융복합으로 개발해 지난 2014년 교양기초교육원 주관 '인성교육3.0'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매년 정규교과로 개설해 성과를 인정받아 교양교육 국제학술대회에서 발제하고 결과가 국내외 학술지에 꾸준히 등재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대학은 2일과 3일 '평생 끌고 다닌 죄수 풀어주기'라는 주제로 예비보건복지전문인들을 위한 용서워크숍을 열었다.

마음열기, 다섯번의 강의, 용서친구와의 대화와 작업, 토론, 마음챙김 명상, 체험나누기 등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선착순 4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선호하는 과목로 자리잡고 있다.

김승주 교목처장 신부는 "마음 속 울화는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스레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현재를 살지 못하게 만들어 끊임없이 몸과 마음의 병을 가져온다"며 "이러한 울화의 싸이클을 끊어내는 것이 용서인데, 가해자에게 맡겨두었던 마음의 평화를 되찾아 오는 것만이 울화로 이미 망가진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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