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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5.28 17:31:27
  • 최종수정2018.05.28 17:31:27

윤자운(33·왼쪽)씨가 2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포상금 전액을 전달하고 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충북일보] 경찰로부터 피의자 검거 유공 포상금을 받은 한 용감한 시민이 포상금 전액을 도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청주시민 윤자운(33)씨는 2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포상금 전액인 30만 원을 전달했다.

윤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5분께 차를 몰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하는 차량을 발견,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 차량 앞을 가로막았다.

당시 도주 차량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들에게 적발되는 것이 두려워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운전석 문에 매단 채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이 같은 유공으로 지난 14일 청주상당경찰서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윤씨는 "시민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포상금까지 받게 됐다"며 "두 아이의 아빠로서 포상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석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소중한 포상금을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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