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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유명 바이오연구소 세종테크밸리에 3천850억 투자

행복도시건설청·PBR사 , 28일 싱가포르에서 투자 MOU 체결

  • 웹출고시간2018.05.28 14:48:18
  • 최종수정2018.05.28 14:48:18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오른쪽)과 에디 쿠(Eddie Khoo) 싱가포르 PBR사 대표가 28일 싱가포르에서 세종시 투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싱가포르의 유명 바이오연구소가 오는 2022년까지 세종시에 3천850억 원 상당을 투자,바이오의약품 제조 업체를 설립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싱가포르 '프레스티지 바이오리서치(Prestige Bioresearch·PBR)'사는 28일 싱가포르에서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세종시 측에서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송주화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처장 등이, 싱가포르 측에서는 PBR사 에디 쿠(Eddie Khoo) 대표와 CFLD인터내셔널 쿤콕퀑(Koon Kok Kwong)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PBR사가 세종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내 1만 3천㎡의 부지에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제조·판매 업체인 '앱테론(Abtheron)'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세종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조성 계획안.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PBR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3천850억 원(시설비 등 1천98억 원, 운영비 등 2천752억 원)을 세종시에 투자, 2027년까지 약 12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기업 측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간 연평균 직접 생산 4천 700억 원, 간접 생산 7천 800억 원, 간접 고용 7천 명 등 막대한 투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앱테론사 입주 지역이 세종시내 첫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산업자원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투자한 연구기관인 PBR사는 미국식품의약품안전국(FDA)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Good Laboratory Practice)'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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