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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곤충산업 메카' 향해 질주

곤충종자보급센터 7월께 착공
내달 '반딧불·곤충산업축제'
"무한 가능성 산업… 중심 선점할 것"

  • 웹출고시간2018.05.24 21:27:23
  • 최종수정2018.05.24 21:31:54

충북농기원에 건립 될 곤충종자보급센터 조감도.

ⓒ 충북농기원
[충북일보] '곤충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충북의 질주가 눈에 띈다.

곤충산업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농업계 블루오션으로 식품, 환경, 바이오 분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곤충산업의 연구·개발, 민간 확산과 관련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지난해 5월 농림부의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19년 12월까지 농기원 내 연면적 1천95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50억 원(국비 50%, 도비 50%)이 투입된다.

지난 3월 기본·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 돼 이달 중 실시설계와 일상감사, 계약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시공업자 선정·계약을 거쳐 7월께부터 건축·설비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곤충종자보급센터는 연중 균일한 우량곤충 자원을 생산, 보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곤충 질병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폐사율을 현재 37%에서 5%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충북농기원은 오는 6월에는 기존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확대해 '반딧불·곤충산업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6월 1~5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충북농기원 곤충생태원, 민속마당, 잔디밭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제전시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주제전시는 2만5천마리 반딧불이의 불빛을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빛의 향연'과 '귀뚜라미 교향곡', '나비와 꿀벌의 춤의 대화'로 이뤄진다.

체험행사는 곤충공예, 디자인, 식용곤충 관련 부스가 5곳에 마련되고, 우렁이관찰과 모내기, 한지나비·반딧불이 나무모형 만들기도 할 수 있다. 딱정벌레와 나비 등 100여 종의 곤충표본 전시도 준비됐다.

또 곤충시제품, 곤충사진·시화전, 시민단체 공동체험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인형극과 곤충의 삶과 의미 영상 시청 등이 준비 돼 있다.

차선세 충북농기원장은 "곤충산업은 환경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선순환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분야"라며 "충북 곤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반딧불·곤충산업축제'에 도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곤충종자보급센터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곤충종자 품질 표준화를 통한 곤충산업 중심지를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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