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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도와줄게" 사회초년생 속여 대출금 가로챈 조폭 구속

  • 웹출고시간2018.04.26 17:29:35
  • 최종수정2018.04.26 17:29:40
[충북일보] 대출이 어려운 사회초년생들에게 접근해 대출을 도와준다고 속여 대출금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2명이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회초년생, 무직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접근한 뒤 대출금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A(25)씨와 B(2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지난달 14일까지 대학생 C(22)씨 등 11명으로부터 대출금 1억4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와 SNS 등에 '돈이 필요하면 대출해 줄 수 있다'는 글을 올려 유인한 뒤 이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

A씨 등은 "추가 대출을 받으려면 잔고를 비워야 한다"고 속여 대출금을 가로챈 뒤 돌려주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300만 원, 많게는 4천만 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며 "피해 금액 일부가 조직 활동 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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