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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제천 만들기 공약 봇물

제천시장 예비후보
리조트 유치·문화공간 건립
실질적 발전 공약 내세워

  • 웹출고시간2018.04.08 14:39:24
  • 최종수정2018.04.08 18:43:16
[충북일보=제천] 6.13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진국형 관광숙박 시설 확충에 대한 제천시장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들의 다양한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이 다양한 형태로 발표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관광도시 제천'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공약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 후보의 캠프 관계자는 "제천은 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으나 시내권에 변변한 호텔·리조트 시설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실현 가능한 구상을 통해 호텔·리조트가 가져다주는 편익과 지역발전 기대효과 등을 유권자에게 각인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후보별로 관광숙박시설의 확충 구상 중 더불어민주당 윤성종 후보는 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시립 제천시청소년수련원 부지에 산지개발특구제도를 활용해 대단위 복합리조트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리조트 유치를 통해 제천시내 도심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체류형관광도시 제천발전 효과를 가장 빠르게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당 이경용 후보는 옛 동명초 부지에 '레지던스형 숙박시설' 유치 구상을 밝혔다.

그는 "동일 부지에 예술의 전당과 레지던스형 숙박시설 등이 함께 자리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더불어 새로운 문화축제와 국제회의를 유치해 제천을 '컨퍼런스와 이벤트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예비후보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대통령 공약사업에 참여할 뜻을 비쳤다.

그는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가족단위 휴가 등 변화된 관광 패턴에 제천시가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리조트 또는 호텔 사업지는 현 의림지 아래쪽 4~5만평 부지로 청전벌과 리조트, 의림지를 연계한 관광라인이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건중 후보의 경우 구체적인 호텔이나 리조트 유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가 추진하는 관광 사업에 적극적인 민자유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장인수 후보 역시 "관광객 1천만 명 유치에 나서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제천에 걸맞는 '힐링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남준영는 "의림지 청소년수련원 부지에 대규모 리조트를 유치하고 구 시청(현 보건복지센터)을 매각한 후 비즈니스 호텔을 유치하겠다"고 밝혀 리조트와 호텔의 동시 유치 구상을 내놓았다.

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시민 여론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2014년 제천시도시계획위원회는 의림지 일원에 신청된 리조트 신축 사업이 '다수의 시민 의견과는 상반된 사업이자 민간투자자의 배만 불려 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부결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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