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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푸드 인증' 밑그림 완성

군, 농산물 제초제 사용금지 등
3대 품목 세부기준 마련

  • 웹출고시간2018.04.07 20:35:12
  • 최종수정2018.04.08 17:39:22

우수농축산물 옥천푸드인증마크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서 생산·판매되는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옥천푸드 인증'의 구체적인 세부 기준이 마련됐다.

'옥천푸드'란 생산자에게는 적정 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단계 이하의 유통과정을 거쳐 주민에게 공급되는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농·식품 등을 말한다.

군은 곡류·과실류·채소류 등 130여종의 농산물과 육류·알류 등 10여종의 축산물, 반찬류·장류·잼류 등 120여 종의 가공품을 옥천푸드 인증대상 '3대 품목'으로 정했다.

옥천군 로컬푸드 사업의 핵심인 옥천푸드유통센터, 거점가공센터, 푸드직매장 등을 통해 납품·판매될 우리 고장 우수 농산물의 품질보증제이기도 하다.

인증을 받으려면 농산물의 경우 제초제는 원천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불검출), 우수관리기준(GAP)에 따른 허용 가능한 잔류농약 기준 이하의 안전한 농산물이어야 한다.

축산물은 무항생제·유기축산·HACCP 인증이 필수, 가공품은 원·부재료의 50%이상을 옥천푸드 인증 또는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하고 식품제조가공업으로 허가받은 시설에서 생산된 가공품이 인증 대상이다.

푸드 인증은 옥천푸드 인증지원센터인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맡는다,

인증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이 그간 작성한 영농일지와 기타 서류 등을 구비해 각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확인과 시료채취, 분석, 인증 심사 등을 거쳐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인증기간은 2년이며, 사후 관리 방안으로는 유통 중인 인증 농산물 등을 수시로 수거·분석해 부적합한 품목에 대해서는 인증 정지 또는 취소하고 적절한 기준에 따라 이후 신청을 엄격하게 제한할 방침이다.

옥천군은 생산·가공·유통·소비를 포괄하는 지역 농·식품 선순환체계 마련과 농업인과 소비자의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2014년 옥천푸드유통센터에 이어 지난해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를 만들었다.

오는 11월에는 군 로컬푸드 사업의 방점이 될 푸드 직매장이 지상 1층 497㎡ 규모로 옥천읍 향수한우타운 인접부지에 문을 연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증명하는 '옥천푸드 인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와 유통에서 정직과 신뢰를 쌓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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