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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분양 아파트 적체량 감소세…임대 전환 영향

지난달 말 전체 대비 12.6%…227가구 줄어

  • 웹출고시간2018.04.05 20:52:44
  • 최종수정2018.04.05 20:52:56
[충북일보=청주] 올 들어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큰 폭으로 줄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공동주택 공급방식을 '임대'로 전환한 결과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총 1천783가구로 2015년 하반기부터 공급된 1만4천177가구(분양완료단지 제외)의 12.6%를 차지했다. 전달 2천10가구(14.2%)에서 227가구 줄어든 규모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8가구로 큰 변동이 없었다.

2016년 10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18.6%, 12월 16.6%, 올해 1월 14.2% 등 점차 미분양 물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분양 적체가 극에 달하던 지난해 6월 3천501가구(28.1%)에 비해선 절반가량 감소했다.

신규 분양을 예고했던 건설사들이 공급 과잉 등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를 우려해 공급 방식을 임대로 대폭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제2생명과학단지)에서 청약 참패를 본 동아건설(970가구)이 지난달부터 임대로 공급 방식을 바꾼 데 이어 청주 동남지구의 원건설(910가구), 대성건설(1천507가구) 등도 임대 전환을 결정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금리 인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의 변수가 많아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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