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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정치로 군민 우롱"

한국당 도당 "김영만 옥천군수
서약서까지 써놓고 탈당 무책임"

  • 웹출고시간2018.04.04 18:21:02
  • 최종수정2018.04.04 19:22:34

김영만 옥천군수가 앞서 자유한국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며 제출한 서약서.

ⓒ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김영만 옥천군수가 4일 탈당하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당의 결정에 절대 승복하겠다"는 김 군수의 서약서를 제시하며 김 군수를 몰아붙이고 있다.

도당은 김 군수의 탈당 선언 직후 성명을 내 "당의 결정에 절대 승복하겠다는 서약서까지 제출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중앙당 심사까지 의뢰했다"며 "현직프리미엄이 많은 여론조사 경선까지 진행하는 상황에 탈당을 감행하겠다는 것은 당원의 의무와 도리를 저버리고 또다시 철새정치를 하겠다는 것으로 군민들을 우롱하는 한심한 작태"라고 규탄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 3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해놓고 말을 바꿔 출마하는 이중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의 결정에 따라 경선을 수용해놓고 이번에는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 뻔뻔함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당당한 정치신인의 도전이 두려운 것인지, 본인의 철새본능이 되살아난 것인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며 "어떤 명분도 이 같은 김 군수의 행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도당은 "김 군수는 공정성을 말할 자격도 없으며 먼저 자신의 철새처신과 영달만을 쫓아다니는 불나방행태를 뒤돌아보라"며 "김 군수 같은 철새들이 다시는 정치판에 발붙일 수 없도록 능력 있고 생산적인 일꾼을 통해 옥천군의 세대교체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선으로 옥천군수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중앙당의 방침이 나온 뒤 전상인 예비후보는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전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 "신중·면밀한 객관적 심사과정을 거친 중앙당 결정은 어느 쪽이든 편파적 시비·갈등을 차단하고 당내화합과 투명공천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합리적 조치로 사료된다"며 "개인의 야망으로 풀뿌리 지방자치와 우리 옥천발전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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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