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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에게 새로운 삶 선물"

종행교 민서혜·이예지 소위
각각 조혈모세포·모발 기증

  • 웹출고시간2018.04.04 18:07:31
  • 최종수정2018.04.04 21:30:59

육군종합행정학교 초군반 교육생 민서혜(오른쪽) 소위와 이예지 소위가 백혈명 환자 조혈모세포기증과 소아암 환자 모발기부를 약속하며 파이팅 하고 있다.

ⓒ 육군종합행정학교
[충북일보] 육군종합행정학교 인사행정학처 초군반 교육생 민서혜(여·23) 소위가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이예지 소위(22)는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 소위는 과거 인체조직기증협회에서 인턴을 하며 조혈모세포기증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자 지난 2015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을 했고, 오는 6월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예정이다.

민 소위의 경우 앞서 2016년 1차 검사에서 HLA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었으나 2차 검사에서 불일치해 안타깝게 기증을 하지 못했었다.

다행히 올해 초 2차 검사까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고, 민 소위는 환자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마음에 선뜻 기증을 선택했다.

민 소위는 "가족이 아닌 경우 HLA형이 일치할 확률이 수천에서 수만 분의 1로 매우 확률이 낮다. 낮은 확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환자가 있어 다행"이라며 "이식을 통해 환자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예지 소위는 지난 3월 28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2015년부터 3년 가까이 기른 모발을 잘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이 소위는 이번 모발 기부 이외에도 장기기증 희망 등록, 헌혈, 월드비전 후원 등 각종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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