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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고교생 무상급식

郡, 단양고·한국호텔관광고 3억 지원
학부모 부담 경감 "높은 교육 수준 견인차 기대"

  • 웹출고시간2018.04.04 13:27:43
  • 최종수정2018.04.04 17:51:34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올 하반기부터 지역 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단양고와 한국호텔관광고 2개교에 하반기 무상급식비 3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단양고와 한국호텔관광고의 한해 급식비용으로 식품비와 인건·운영비를 합쳐 5억4천962만원이 지출됐다.

식품비와 인건비, 운영비 등 급식에 필요한 비용은 학부모들 몫이었다.

하반기부터는 단양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중식비를 전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별로는 단양고 480명, 한국호텔관광고 190명 등 670명이 무상급식의 첫 수혜를 받게 됐다.

도내에서는 최초로 시행한 보은군에 이은 것이고 전국에서는 70여개 시·군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전 시·군이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다른 시·도에도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지원청이 부담하고 있다.

단양 지역 학부모들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액 지원이 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 반기고 있다.

군은 2011년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무상급식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초등학교 21곳과 중학교 5곳, 유치원 12곳에 도비를 포함해 7억2천183만원의 식품비를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친환경우수농산물 구입비로 3천675만의 군비도 투입하고 있다.

군과 교육지원청은 2009년부터 급식을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로 지원·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의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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