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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올해 산불발생 제로화 선언

현재까지 산불발생 '0'건, 끝까지 사수한다

  • 웹출고시간2018.03.31 22:01:47
  • 최종수정2018.03.31 22:01:47
[충북일보=옥천] 올해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옥천군이 끝까지 산불제로화에 도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 부임한 김성식 옥천부군수의 산불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도 아래, 전 직원이 경계태세를 강화하며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과 식목일을 앞두고 산불발생 가능성이 더욱더 높아짐에 따라,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 동안 군 산하 직원, 산불감시원등 550여명을 투입해 마을별 책임구역에 따라 더 강화된 산불예방활동을 벌인다.

현재 군에서는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림녹지과 직원 15명을 5개조로 편성해 평일·주말·공휴일 중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있다.

사업비 6억3천만원을 투입해 모두 57명의 산불예방진화대원을 조직해 7개조로 나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분산 배치하고 초동 진화력 확보를 위해 조장을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각 읍·면에서는 사업비 5억5천만원을 투입해 읍·면별 5~10명씩 모두 53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예방활동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마을 이장을 통해 매일 5차례 이상 자체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개별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을 불식시키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의 입회하에 마을별 공동소각을 실시하는 등 민·관이 합심해 산불제로화에 도전한다.

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강화해 농산부산물 소각이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전면 차단한다.

또한, 군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산불가해자는 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분하고, 산림 인접 100m 이내 개인소각자 4명에게 현재까지 총 9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조치하고 있다.

김 부군수는 산불위기경보가 상향되는 4~5월이 다가옴에 따라 입산통제구역 등산객 및 불법 임산물채취자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산불발생 제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산불예방 홍보 및 초동대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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