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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28 18:37:08
  • 최종수정2018.03.28 18:37:08
[충북일보=보은] 조위필(52)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이 6·13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8일 선언했다.

조 씨는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운동과 민속소싸움의 불모지인 보은군의 소싸움대회를 전국 최고의 소싸움대회로 성공시킨 경험과 열정, 투지로 새로운 보은 건설의 주역이 되고자 보은군수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군수 후보 선출과 관련해 바른미래당과 논의했지만 이해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원칙 없는 당의 처사를 받아들일 수 없어 탈당계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 씨는 "중부권 유일 민속소싸움 정부고시지역을 이용한 민속소싸움 전용구장을 건설해 매월 8회 이상 소싸움 경기로 청주공항과 연계한 관광객을 유치해 서비스산업을 확대하겠다"며"6차 산업을 열어가는 군수, 보은군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군수, 보은군의 미래이고 희망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2003년 한화가 보은군에 약속한 본사 주소지 이전, 골프장 건설, 협력사 유치 등 현재 이행되지 않는 약속을 원점에서 다시 협의해 한화 계열사를 유치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축산분뇨처리시설 공장 장비, 차량, 인건비 등을 지원받아 유기질비료를 생산, 농민에게 무상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그는 생산자단체 경제사업 농산물 물가상승에 따른 차액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조례 제정,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자체 이관, 정부 농업예산 증액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씨는 장갑초·보은중·보은농고를 졸업한 뒤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 전국한우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9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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