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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중 강혜원, 한국호텔관광고 최인호 2관왕

제37회 전국종별롤러대회 최우수 선수상 수상

  • 웹출고시간2018.03.28 14:36:30
  • 최종수정2018.03.28 14:36:30

제37회 전국종별롤러대회 최우수선수상 시상식대에 올라선 단성중 강혜원(왼쪽), 호텔고 최인호(오른쪽),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김영순 회장(중앙).

ⓒ 단양교육지원청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단성중학교 강혜원과 한국호텔관광고 최인호가 지난 24~27일 전남 나주 열린 제37회 전국종별롤러대회에서 2관왕에 달성하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전국소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단성중 강혜원은 여중부 EP5천m와 E1만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호텔관광고 최인호 또한 월등한 기량으로 EP1만m, E1만5천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태수도 1천m 금메달, E1만5천m 은메달을 획득하며 롤러 명문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이 선수들은 올 한해 국가대표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이렇듯 조그마한 단양의 면 소재지 산골 학생들이 한계를 이겨내는 노력으로 기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상황이 어려운 현실이다.

정식 경기장이 없는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없으며 주말이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인근의 경기장을 찾아 멀리 이동하여 연습해야 한다. 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고 각종 안전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단양의 우수한 선수들이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계를 이겨내며 노력하는 이유가 있다.

개인의 영광도 중요하지만 본인들이 열심히 해서 후배들은 제대로 된 경기장이 있는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하고 싶은 바람 때문이다.

단성중 최동하 교장은 "충북교육청 및 지역자치단체에서 단양에 롤러 경기장을 건립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처럼 단양의 산골 학생들이 롤러를 통해 단양 마늘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날을 기대해본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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