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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균 행안부 차관, 입주민·관리직원 상생 아파트 방문

청주 성화동 호반베르디움
용역비·공동전기료 절감해
최저임금 상승 위기 극복
심 차관, 주민 공동체 격려

  • 웹출고시간2018.03.14 18:25:08
  • 최종수정2018.03.14 19:44:57

14일 성화호반베르디움 아파트(청주시 성화동)를 찾은 심보균 행전안전부 차관이 해당 아파트 주민 및 관리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성화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충북일보] 올해 최저임금이 큰 폭(16.4%)으로 오른 이후,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의 고용불안 문제가 불거졌고 일부 아파트에서는 이들의 인원감축이 진행됐다.

이런 상황속에서 주민들이 관리직원들과 상생을 택한 청주의 한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청주시 상당구청사 개청식과 충북대학교 내 일자리센터를 방문한 뒤, 성화동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최저임금 상승을 극복한 주민공동체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도·청주시 관계자와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관리사무소장·통장·경비원·미화원 등이 참석했다.

성화호반베르디움은 840가구에 2천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해당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과 관리소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안을 고민한 끝에 주민과 관리직원들이 서로 상생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들은 관리비 상승폭을 줄이기 위해 조경관리용역업무 일부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자체처리 하면서 조경관리 용역비를 50% 절감했다.

지상 야간용 산책등 100여 개를 일반용 전기에서 가로등용 전기로 전환하면서 공동전기료를 절감했다.

또한 이들은 내년 최저임금의 인상에 대비해 2가지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승강기에 승강기 공회전 운행 시 발생하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승강기 회생 제동장치'를 설치하고, 지하주차장에서 사용하는 형광등 2천여 개를 절전용 LED 조명으로 교체해 공동전기료를 절감할 계획이다.

강성덕 성화호반베르디움 입주자대표회장은 "앞으로도 아파트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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