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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채선병 예비후보, 충주시의회 '사선거구' 출마 선언

지방정치에 소수, 진보적 목소리 반영 천명
김종대 의원, "양당·독과점 정치 탈피, 다당제로
소수 목소리 반영 되는 정치변화" 강조

  • 웹출고시간2018.03.14 18:22:34
  • 최종수정2018.03.14 18:22:34

정의당 채선병(51)예비후보가 14일 충주시청에서 김종대(비례대표)국회의원 등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충주시의원선거 사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에서 충주시의회에 군소정당 출신이 입성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정의당은 14일 충주시청에서 김종대(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청주시장 선거 출마예정자인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의회 '사선거구' 채선병(51)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채 후보가 출마하는 사선거구는 교현·안림·교현2·연수동을 선거구역으로 하는 4인 선거구다.

이곳은 청주시 자선거구(오송·옥산·운천신봉동·봉명2·송정·강서2동)가 지난 13일 확정되기 전까지 충북 도내 시·군의원 47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한 4인 선거구였다.

충주시의원 선거에서는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가 적용된 2006년 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가·라·마·바선거구에 1명씩 모두 4명을 내세웠다.

또 2010년에는 사선거구에 1명(국민참여당), 2014년에는 역시 사선거구에 1명(통합진보당)의 군소정당 후보가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채 예비후보는 "충주시의회가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진보적 의제나 조례들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있다"며 다문화 가정 지원, 충주출신 신경림 시인 기념관 건립, 아동·학생 안전문제, 마을기업 재정지원, 국공립 단설유치원 건립확대, 자전거 면허제 추진 및 보험가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종대 의원은 "기존 양당정치와 독과점 정치에서 벗어나 지방 정치의 생태계가 다당제로, 소수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치로의 전환대야 한다"며 "지방의회에 정의당 출신 1명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실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남북평화 등의 의제에 공감하며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당원들의 추인을 받겠다"며 "그러나 정책연대는 있겠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연대는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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