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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발전 위해 창조적 발상 필요"

청주시장 출마선언 유행열 강조

  • 웹출고시간2018.03.05 18:49:12
  • 최종수정2018.03.05 19:33:21
[충북일보]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행열(54·사진)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청주 발전에 저해되는 요인으로 '행정관료 출신 시장'을 꼽았다.

유 전 행정관은 5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관료 출신을 선호했던 청주시장 선거와 관련해 "청주시에 3천 명이 넘는 행정가가 있다"고 전제한 뒤 "아무리 뛰어난 행정가라도 3천 명이 하는 일을 혼자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은) 자기 행정력이 중요한 게 아니다. 3천 명이 자기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게 핵심이고 이것이 정치"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지나치게 행정가를 선호하다 보니 행정가를 많이 뽑았고 이 사람들이 가진 행정 경험으로 인해 3천 명 넘는 주요 행정 인력들이 자기 창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게 역으로 청주 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행정관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유 전 행정관은 "시민들은 청주시 발전이 정체된 이유 중 하나로 행정관료 출신 시장을 꼽는다"며 "시민이 원하는 청주시가 만들어지려면 창조적 발상과 혁신적 시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청주시 행정은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그 원인을 관료 출신 시장에서 찾고 있다. 시장은 행정관료 출신이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의 벽을 넘겠다"고 덧붙였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관주도의 행정문화 개선,협력·협치에 기반한 실질적인 거버넌스 구축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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