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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청주시장 선거 막올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첫날 4명 신청
민주당 한범덕 전 시장·정정순 전 부지사
한국당 황영호 시의장·천혜숙 서원대 교수

  • 웹출고시간2018.03.02 16:24:49
  • 최종수정2018.03.02 16:24:49
[충북일보]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첫날 4명의 출마자들이 등록을 마쳤다.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자유한국당 소속 황영호 청주시의장과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가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단일화에 나선 민주당 소속 연철흠·이광희 의원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화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민주당 소속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유 전 행정관은 오전 10시, 정 도당위원장은 오후 1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

한국당 소속 김양희 충북도의장은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다.

현직 도의원이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만큼 오는 4월 초 사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임헌경 도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신언관 도당위원장은 도당 업무와 인재영입위원 활동을 이유로 출마 발표와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일부터 6·13 지방선거의 시장 선거와 도의원 및 시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에 들어갔다.

군수 및 군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수화자 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장선거 예비후보자는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하여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가 제출한 전과 및 학력에 관한 증명서류는 충북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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