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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28 19:03:12
  • 최종수정2018.02.28 19:03:12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28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책에 담긴 자신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포부를 소개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28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황 의장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50개의 시선'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와 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의원을 비롯해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시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의장은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해 나간 삶을 회상한데 이어 노조 활동과 실직, 새로운 도전과 포부를 피력했다.

책은 △1부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2부 '함께하는 세상이 더욱 값집니다' △3부 '삶의 지혜 가득한 도시를 꿈꿉니다' △4부 '세계화, 지역에 묻고 지역이 답합니다' △5부 '창조의 숲에 세계가 있습니다'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황 의장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 뒤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위한 그동안의 활동을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 청주권의 집중호우로 도시가 마비됐을 때 숨 가쁘게 현장을 뛰어다닌 내용도 책에 담았다.

황 의장은 가난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지 못해 홀로 텅 빈 교실을 지켜야 했던 추억, 고등학교 시절의 방황, 취업과 실직 등도 진솔하게 소개했다.

특히 황 의장은 한 금융회사에 근무할 당시 노조위원장 활동을 소개하며 퇴출의 아픔과 재기 과정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통합청주시의 현실을 되짚은 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 복지, 기업유치, 교향세 도입 등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했다.

황 의장은 "젊은 날의 방황과 아픔과 도전, 이웃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물고기의 비늘에는 수많은 바닷물이 스며있듯이 내 삶에도 지나온 삶의 이야기가 스며있다"고 말했다.

이어 "3선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사람의 가치, 지방분권과 지역문화의 중요성, 공동체 문화의 행복, 새로운 미래의 콘텐츠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며 "다함께 손잡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아름다운 돋음, 행복한 질주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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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