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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화재참사 건물 임시조치 방안 마련

외벽 페인트 칠 및 유리창은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막아
당초 가림막은 위험성 있어 조치 방향 선회

  • 웹출고시간2018.02.18 17:36:12
  • 최종수정2018.02.18 17:36:12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사망한 제천시 하소동 노블휘트니스 스포츠센터.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화재 이후 두 달 가까이 방치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에 대한 임시 조치 방안이 나왔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 건물이 지역 상권과 주민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자 건물 외벽과 창문, 1층 주차장에 대한 우선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불에 탄 건물 외벽은 페인트칠을 하고 깨진 유리창은 빗물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로 막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1층 주차장에는 펜스를 설치한다는 구상으로 소요비용은 약 1억2천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시는 건물 전체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강풍이 불 경우 안전사고 우려와 유지관리와 어려움이 있어 이 같이 방향을 선회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 보수와 관련해 건물주의 동의도 받은 상태로 설 명절 이후 곧바로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다만 건물에 손을 대는 만큼 경찰 수사가 종료된 이후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건물을 지자체가 매입해 안전체험관, 공용주차장 등 별도의 용도로 사용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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