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적극 유도

과수 21일~3월30일, 원예시설 21일~11월 30일, 벼 4월 2일~6월 29일까지
시, 내년부터 재해보험 가입 여부 따라 보조금 차등 지급키로

  • 웹출고시간2018.02.12 11:29:14
  • 최종수정2018.02.12 11:29:14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가뭄,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들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보조사업과 연계해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시 농업인들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2015년 1천63ha, 2016년 1천618ha, 2017년 1천791ha로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는 벼 수발아 피해와 무사고 환급금 등 보험금 지급이 늘어남에 따라 농가의 의식변화에 힘입어 호응도가 높아진 결과로 시는 보고 있으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농가도 여전히 많은 상태다.

이에 시가 올해는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농가별로 재해보험 가입의향서를 받는 등 적극적인 보험가입을 유도하고, 내년부터 재해보험가입 여부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재해보험 가입 대상작물은 재해 발생 시 피해가 큰 벼, 사과, 복숭아, 인삼, 농림시설물 등 6개 품목이 해당된다.

500만원 이상 농기계 구입, 단지별로 지원되는 보조사업, 시설하우스 신축 등을 지원받는 농가는 반드시 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작물별로 가입가능 일자가 정해져 있어 날짜를 확인한 후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신청ㆍ가입하면 된다.

품목별 가입 시기는 과수품목은 오는 21일~3월30일, 원예시설(농업용시설물, 시설작물)은 21일~11월 30일, 벼 품목은 4월 2일~6월 29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재해보험 가입 시 농가가 부담할 금액이 총 보험금액의 약 15% 정도에 불과해 부담이 매우 적고 재해가 발생할 때 보장효과는 매우 크다"면서 "근래 들어 연중 재해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편안하게 농업에 종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