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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지하주차장, 내달부터 '유료'

장기 주차로 인한 불편 덜고자 3우러부터 시행

  • 웹출고시간2018.02.11 13:58:27
  • 최종수정2018.02.11 13:58:27

충주시는 그동안 무료로 운영돼온 시청 지하주차장을 오는 3월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그동안 무료로 운영돼온 시청 지하주차장을 오는 3월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시는 장기·이중 주차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하주차장을 유료화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상습적인 장기·이중 주차를 막기 위해 2016년 8월 주차 유도 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나, 도입 초기에는 잠시 줄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여름과 겨울에는 지하주차장 이용자들이 많아 종일 만차 상태이고 이중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차량 회전율을 높이고 시청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하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주시 시청사 부설 주차장 관리 운영 조례'를 지난해 12월 제정했다.

주차 요금은 10분당 200원이고 하루 최대 8천원이다.

징수시간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다.

징수시간 이후 유료 주차구역 출입 차량은 다음날 징수시간 시작 전까지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각 부서에서 발급하는 '민원방문확인증' 소지자나 회의·행사 참석자, 보건소 이용객 등은 무료다.

시는 그동안 민원인 차량만 주차가 가능했던 민원동과 의회동 앞 지상주차장은 시청 직원과 외부 방문객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권중호 자치행정과장은 "지하주차장 유료화는 주차 수입 창출이 아닌 차량 회전율을 높여 만성적인 주차 불편을 덜고자 민원편의 시책에서 시행하는 것"이라며 "장기·이중 주차가 근절돼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청 부설 주차장은 지하 230여 면과 지상 480여 면 등 전체 710여 면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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