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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07 18:04:55
  • 최종수정2018.02.07 18:04:55

산불 진화 헬기용 물을 확보하기 위해 산림청 직원들이 저수지의 얼음을 깨고 있다.

ⓒ 산림청
[충북일보] 계속되고 있는 강추위로 전국 저수지와 강·하천 등이 꽁꽁 얼면서 산림청 소속 헬기들의 산불 진화용 물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 기장군과 충북 충주시에서 산불이 났을 때 주변 저수지에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었다.

이에 따라 진화용 헬기가 물을 뜨기 위해 현장에서 10㎞이상 떨어진 곳까지 이동해야 하는 등 진화에 큰 불편을 겪었다.

산림청은 "헬기로 산불을 끌 때 저수지까지의 거리가 5㎞ 늘어날 때마다 진화 효율은 18%씩 떨어진다"며 "작년말부터 가뭄이 계속되면서 저수율이 60% 미만인 지역이 많아 산불 진화용 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얼음을 깬 저수지에서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가 물을 뜨고 있다.

ⓒ 산림청
이에 따라 산림청은 간이 취수시설 47곳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산불진화용 담수지를 확보토록 하고, 이동식 저수조도 보급키로 했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건조경보가 38일째 지속돼 산불위험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입산할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산불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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