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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 SNS는 '벌써 선거운동 중'

페이스북·유튜브 등 적극 활용
유권자들과 소통 확대
제천시민 "무시할 수 없는 수단
SNS 지켜보며 지지자 선택"

  • 웹출고시간2018.02.05 17:18:39
  • 최종수정2018.02.05 19:36:28

제천시장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들이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있는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천, 윤홍창, 윤성종, 남준영)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며 각 후보들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홍보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모양새다.

기존의 선거 홍보는 예비후보자와 측근들의 발품을 통한 보수적이고도 전통적인 홍보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홍보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제천시장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군 또한 페이스북 뿐 아니라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각종 SNS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며 입지를 넓히는 등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 연휴를 앞둔 현재 자신의 인지도 높이기와 밥상머리 입소문을 타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천(56)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은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밴드 개설을 통해 뿌리 깊은 제천 토박이 임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홍보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또 누구보다 제천시의 현안 및 대안에 충실한 후보의 이미지를 만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같은 당 윤성종(54) 예정자도 출마선언 전부터 꾸준한 SNS활동을 통해 자신의 정치관을 알리고 있으며 장인수(48) 예정자 역시 소소한 일상과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선언을 한 남준영(52) 예정자는 출마선언과 함께 SNS 활동에 가담해 인지도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윤홍창(53) 도의원은 지지층을 중심으로 구성된 밴드와 각종 SNS를 통해 도정 성과를 알리는 등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더 민주당에 입당한 이경용(52)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일부 예정자의 경우 온라인 계정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처럼 SNS를 활용한 홍보전이 본격화되자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인 상황이다.

시민 A씨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출마자들의 면면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SNS 활용은 무시할 수 없는 홍보수단"이라며 "SNS를 지켜보며 제천을 위하고 현실적인 공약을 지켜 줄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겠다"며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또 자영업자 B씨는 "온라인이 서로 비방하는 자리가 아닌 제천의 현실 문제를 토론하고 공약을 알리는 장이 된다면 제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NS를 통한 선거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특히 세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익명성이 보장된 뉴스의 댓글과 달리 실명의 공간인 SNS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의 면면을 알아보고 정책과 공약을 살펴볼 수 있는 뉴미디어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근규 제천시장은 화재참사 이후 다시 측근들을 통해 재선의지를 보였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있으나 그의 주특기인 SNS 활동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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