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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집단 폭행 경찰 수사

충주 피해학생 父 "고추 지지대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 피해"
학교, 가담 학생 2명 특별교육
경찰 피고소인 조사예정

  • 웹출고시간2018.01.29 17:23:03
  • 최종수정2018.01.29 21:14:38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한 고등학생이 동네 선후배 3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A(18)군의 아버지 B(54)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께 A군이 동네 선후배 3명에게 철제 고추 지지대로 엉덩이 등을 수차례 맞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A군의 동네 선배인 C(33)씨와 같은 학교 친구 D(18)군, 동네 후배 E(16)군 등 3명이었다.

B씨는 "가해자들이 CCTV가 없는 곳에서 아들을 집단으로 폭행했다"며 "아들이 이를 막으려다 팔을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가해자들이 치료를 받는 병원까지 따라와 '경찰에 신고하면 더 때리겠다'며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A군이 재학중인 학교는 지난 22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D군과 E군에게 15시간과 30시간의 특별교육(봉사활동) 조치를 내렸다. 또 D군과 E군의 부모에게도 1시간의 특별교육을 받도록 했다.

B씨는 "동네 후배인 E군은 2년 전에도 아들을 폭행했는데 이번에는 용서할 수가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해 관련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해자들을 불러 사실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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