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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확정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포도·복숭아 판매부스 운동장 내 트랙 둘레 집중 배치
포도·복숭아 역사 전시관 마련

  • 웹출고시간2018.01.28 14:03:35
  • 최종수정2018.01.28 14:03:35
[충북일보=옥천] 대한민국 최대 시설포도 주산지인 옥천군의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군은 최근 관계부서와 포도·복숭아연합회가 모인 가운데 축제 실무협의회를 열고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서 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2010년도까지 포도축제로만 운영돼 오다 2011년도부터 복숭아를 포함한 통합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과일의 여왕 시설포도와 복숭아 출하기에 맞춰 매년 7월에 열리고 있는 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삼박자를 고루 갖춘 대한민국 여름대표 과일축제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매해 새로운 추억거리를 선물한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고품질 과일 생산의 최적지인 옥천군은 무엇보다도 대청호반을 끼고 있어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대청호 주변의 기름진 땅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난 이 지역 포도·복숭아는 전국적으로도 소문이 자자해 지난해 8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기도 했다.

명실공히 국내 최고 과일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 포도·복숭아 축제는 규모를 확대해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부스 설치 장소다.

지난해까지 문화예술회관 분수대와 공설운동장 주변으로 이원화해 운영됐던 포도·복숭아 판매부스가 올해는 운동장 내 트랙 둘레에 집중 배치된다.

기존에는 판매부스가 서로 떨어져 있어 방문객이 분산됐으며, 협소한 공간 탓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넓은 곳으로 부스가 이동되면서 축제의 집약성이 높아지고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돼 그 어느 때 보다도 풍성한 축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장소 양 쪽 끝에는 자원봉사자와 카트 등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배치하고, 방문객들이 구입한 과일 상자들을 차까지 옮겨주는 무료 배달서비스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옥천 포도·복숭아의 시작과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도·복숭아 역사 전시관(가칭)'을 만들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지역 대표 과일인 포도·복숭아의 뿌리 깊은 역사를 알려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대형얼음을 조각해 독수리, 백조 등의 작품을 만들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얼음 속 환상의 세계로 초대했던 아이스(ICE)쇼는 기존 1일에서 3일로 확대해 열린다.

버스를 이용해 지역 곳곳의 명소를 도는 문화·체험 투어도 계획 중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 구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있어서는 관광객 유치와 농업인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번 축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은기간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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