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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9.1도…충북 전역 '냉동창고'

제천 영하 19.1도·청주 영하 14도 등
도내 전 지역 극한의 추위에 얼어붙어
26일까지 한파… 주말부터 누그러져

  • 웹출고시간2018.01.24 21:24:58
  • 최종수정2018.01.24 21:24:58

영하 19.1도에 칼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5도까지 떨어졌다. 24일 오후 잔뜩 움츠린 모습으로 귀갓길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뒷모습만 보아도 한기(寒氣)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이 매서운 한파에 냉동창고로 변했다. 청주의 무심천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얼었다.

24일 도내 전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극한의 추위를 보였다.

이날 일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9.1도, 괴산 영하 16.8도, 진천 영하 15.8도, 충주·증평·보은 영하 15.7도, 음성 영하 15.6도, 영동 영하 15.1도, 청주 영하 14도 등이었다. 단양과 추풍령, 옥천은 각각 영하 16.4도, 영하 15.4도, 영하 14.9도로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23일부터 시작된 한파로 이틀간 17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얼지 않은 청주 무심천도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지난 1982년 청주대교 인근 관측지점에서 무심천 결빙 관측 이래 가장 늦은 시기다. 평년보다는 21일 늦었다.

추위는 당분간 계속되다 주말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22도·충주 영하 18도·청주 영하 15도 등 영하 22~영하 15도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제천 영하 8도·충주 영하 7도·청주 영하 7도로 크게 오르지 못하겠다.

26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영하 1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영하 4도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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