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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참사 건물 주변 상권회복 절실

지역 직능단체, 추모 현수막 선별적 철거 및 공적·사적 모임 유치 등 노력

  • 웹출고시간2018.01.24 11:27:22
  • 최종수정2018.01.24 11:27:22

제천 지역 곳곳에 걸려 있는 화재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 최근 선별적인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을 넘기며 지역은 물론 건물 주변 상권이 무너지자 이를 회복해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특히 하소동 지역의 경우 화재참사로 인한 직격탄을 맞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특단의 대책도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이 지역 직능단체들이 위축된 분위기를 바꿔야한다며 화재참사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선별적으로나마 철거하자는 제안을 하고 나섰다.

참사 발생 지역인 용두동(하소동이 포함된 행정동) 직능단체장협의회는 회의를 열고 "관내 주요지점에 설치된 추모 현수막으로 인해 지역상권 위축이 심각하다"며 "선별적으로 철거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협의회의 한 회원은 "유족들의 큰 아픔을 십분 이해하나 장시간 게시되는 현수막으로 인해 상권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상황에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 대목은 물론 경기 침체 분위기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협의회는 하소동 지역 상권 회복 방안도 논의했다.

이들은 각 회원들의 공적, 사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종 모임개최 시 하소동 소재 상가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여기에 다가오는 설 명절에 맞춰 화합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단체원 선물 및 이웃돕기 물품 구매 시 하소동 소재 S마트 이용도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화재 참사로 지역경제가 침체하자 제천 시민단체인 의림포럼과 제천시의회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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