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학교 석면철거 현장 감시체계 필요

  • 웹출고시간2018.01.17 17:15:26
  • 최종수정2018.01.17 17:15:26
[충북일보] 충북 29곳의 학교에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석면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장감시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어 아이들이 석면에 노출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와 함께 겨울방학동안 충북지역 학교 석면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감시·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도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62곳의 학교가 석면철거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부실공사로 진행돼 62곳의 학교 중 14곳의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29곳의 학교에서 석면철거 공사가 진행되지만,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나타났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어 석면노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석면철거 공사가 끝난 후에도 석면이 검출되는 이유는 전문적인 업체와 인력이 확보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현장감시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교 석면철거 공사에 대해 전면적인 확인과 점검을 진행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다. 백석면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석면은 인체 노출 시 폐암, 후두암, 난소암 등을 일으킨다.

/ 조성현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